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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야쿠자 “올림픽 기간 총기 사용 자제하자”…경찰 ‘발끈’

세계일보 2019.02.09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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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요시회 로고.


오는 2020년 일본 도쿄에서 개최될 올림픽을 앞두고 일본 도쿄 등 관동지역을 거점으로 한 폭력조직에서 총기 사용 자제를 요구하는 통지를 하위 조직에 내려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마이니치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전역에서 폭력조직에 의한 총기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시테이폭력단 스미요시회는 하위 간토친목회 소속 6개 단체에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기간 총기 사용 자중을 재차 요청한다’는 내용의 통지를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미요시회는 간토십일회 후계 단체로 지난 2014년 조직을 결성. 도쿄 등 수도권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경찰에 따르면 통지는 지난 2월 초 폭력단 상부조직 회장 명의로 각 조직 직계조장에게 발송. 전 조직원에게 총기 사용을 금할 것을 명령했다.

경찰 관계자는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폭력단이 경찰 단속 등을 의식해 이 같은 통지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일본에서 조직폭력단의 총기사용이 증가해 경찰이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일본 도쿄, 고베 등 전국에서 7건의 총기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범인을 찾지 못해 시민들의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경찰 관계자는 “총기 소지 및 사용은 매우 심각한 범죄로 허용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자중이 아닌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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