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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서 '독성 밀주' 마신 주민 39명 사망사고 발생

이데일리 2019.02.09 원문보기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인도에서 독성물질로 만든 밀주(密酒)를 마시고 40명 가까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외신이 전했다.

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최근 인도 뉴델리에서 동쪽으로 306㎞ 가량 떨어진 우타르 프라데시주에서 축제 기간 밀주를 마신 마을 주민 26명이 숨졌다. 인근의 우타라칸드주에서도 비슷한 시기 같은 이유로 13명이 사망했다. 이들 외에 27명이 음주 뒤 복통을 호소해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이 마신 술에는 유독성 메탄올이 함유됐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밀주업자 8명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주 정부는 관리 및 감독 책임을 물어 경찰 12명을 포함한 공무원 35명을 정직 처분했다.

인도에선 주류 허가를 받아 판매되는 술의 가격이 비싸 빈곤층을 중심으로 밀주가 성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밀주에 실제 술과 비슷한 효과를 내기 위해 살충제 등 화학물질을 섞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지난 2015년에는 인도 뭄바이의 한 슬럼가에서 메탄올이 든 술을 마시고 주민 90여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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