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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양현석, 건축법 위반 조사 과정에서도 특혜 의혹…끝없는 논란(종합)

헤럴드경제 2019.08.15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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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 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건축법 위반 관련 경찰 조사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15일 오후 방송된 채널A 뉴스에서는 과거 양현석 전 대표가 건축법을 어겨 경찰 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면서, 일반적으로 피의자들이 소환조사를 받지만 당시 양 전 대표는 경찰의 방문 조사를 받았다는 특혜 의혹을 보도했다.

사건의 시작은 지난 2016년. 당시 양현석 전 대표는 자신이 소유한 6층 건물 중 3층에 있는 사진관을 용도 변경 신고 없이 주택으로 바꾸었다면서 서울 마포구청에 의해 건축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 서울 마포경찰서는 양 전 대표를 피의자로 입건했지만 소환조사는 이뤄지지 않았고, 수사팀은 양현석 전 대표를 직접 찾아가 방문조사를 진행했다.

이에 대해 채널A 측은 “경찰은 양현석 전 대표를 조사하려고 직접 YG 사옥을 방문했다. 수사팀장을 포함해 경찰관 2명이 1시간 정도 양 씨를 조사한 뒤 돌아갔다”며 “2개월 뒤 경찰은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고, 양 씨는 약식 재판에서 300만 원 벌금형을 받았다. 피의자를 소환 대신 방문 조사한 걸 두고 경찰 내부에서도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온다”고 보도했다.

경찰 관계자 또한 “방문 조사는 환자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 등을 조사할 때 쓰는 방식”이라고 말하기까지. 하지만 당시 수사팀은 특혜가 아니냐는 물음에 “사정에 따라 다르니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특혜 의혹을 부인했다.

현재 양현석 전 대표는 성접대 의혹, 마약 수사 개입 의혹, 탈세 의혹, 상습 원정도박 혐의 의혹을 받고 있다. 특히 상습원정 도박 혐의에서는 약 13억 상당의 ‘환치기’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 ‘환치기’는 통화가 다른 두 나라에 각각 계좌를 개설해 한 국가의 계좌에 돈을 넣고 다른 국가에 만들어 놓은 계좌에서 그 나라의 화폐로 지급받는 불법 외환거래 수법이다.

2014년 말레이시아 재력가 조 로우와 태국인 재력가 밥이 한국에 방문했을 당시 서울의 한 고급식당에서 이들을 접대하며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탈세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YG 대표 프로듀서 자리에서 사임한 양현석 전 대표. 하지만 이후에도 끊임없이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검·경찰 수사가 어떤 결과를 내놓을 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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