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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영국 총리,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투표 요구' 거부

노컷뉴스 2020.01.15 원문보기
스터전 스코틀랜드 수반 "예상했던 반응, 이달 말 다음 단계 제시"
CBS노컷뉴스 황명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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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사진=연합뉴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스코틀랜드 자치정부의 분리독립 주민투표 요구를 공식 거부했다.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14일(현지시간) 니컬라 스터전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에게 보낸 서한에서 "분리독립 주민투표 개최 권한을 스코틀랜드 의회에 위임해달라는 스터전 수반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스코틀랜드는 300년 이상 영국의 일원으로 지내오다가 지난 2014년 분리독립 주민투표를 시행했으나 독립 반대 55.3%, 찬성 44.7%로 부결됐다.

그러나 2016년 6월 브렉시트 국민투표에서 영국이 유럽연합(EU)을 탈퇴키로 하면서 스코틀랜드 자치정부는 분리독립 제2 주민투표를 요구해왔다.

더구나 지난달 12일 총선에서 유럽연합 잔류를 주장하는 스코틀랜드국민당(SNP)이 스코틀랜드 59개 지역구에서 무려 48석을 차지하면서 제2 주민투표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스터전 수반은 존슨 총리의 거부 표명에 대해 "놀랍지 않다. 사실은 이를 예상했었다"면서도 "반대가 오래가지는 못할 것"이라며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스터전 수반은 이달 말 다음 단계를 제시할 것이며, 스코틀랜드 의회가 주민투표 개최를 또다시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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