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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 현대차그룹 지분 모두 처분

이투데이 2020.01.22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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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행동주의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가 현대자동차그룹 보유 지분을 전량 매각하고 철수했다.

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엘리엇이 지난해 말 보유하던 현재차 지분 2.9%, 현대모비스 2.6%, 기아자동차 2.1%를 모두 매각했다.

엘리엇은 2018년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보통주 약 10억달러(당시 1조500억 원 규모)를 보유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이름을 알렸다. 이후 현대차그룹이 현대모비스를 중심으로 추진하던 지배구조 개편에 제동을 걸며 임시주총 취소를 이끌어냈다.

다만 엘리엇이 제안한 8조3000억 원 고배당과 사외이사 선임 등의 안건은 모두 부결됐다. 특히 현대차그룹 주식 매매로 손실을 본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 현대차 주가는 2018년 초 15만∼16만 원에서 최근 12만 원으로 하락했다.

이번 엘리엇의 철수로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불확실성이 줄어들고 미래차와 모빌리티 사업을 향한 중장기 투자를 확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투데이/윤기쁨 기자( modest12@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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