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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 싶다] 가평계곡 익사 사고 미스터리 사건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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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어진 기자]

[문화뉴스 MHN 경어진 기자] '모두의 엇갈린 주장'
17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가평계곡 익사 사고 미스터리' 사건을 추적한다.


2019년 6월, 가평팔경(八景) 중 하나로 꼽히는 경기도 '용소폭포'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지인들과 계곡에 놀러왔던 윤상엽(당시 40세) 씨가 익사로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었다. 해당 사고에 대해 알려온 이는 사망한 윤 씨의 아내 이주희(가명) 씨였고 그녀는 남편의 사망으로 인해 발생한 보험금을 둘러싸고 보험사와 분쟁 중에 있다고 했다. 남편이 아이와 자신에게 남긴 사망 보험금을 보험사가 정당한 사유 없이 지급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제보의 골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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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가평계곡 익사 사고 미스터리' 사건을 추적한다.
자료 : SBS '그것이 알고싶다' 예고 영상 갈무리​​​​​​​


지난 3월, 보험사와의 분쟁에 관한 제보를 공지하던 제작진에게 이같은 이 씨의 제보는 확인해볼 필요가 있는 사연이었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그렇게 취재를 시작했다고 한다. 관할 수사기관에서도 여름철 흔히 발생하는 수난사고로 내사종결 한 바 있던 윤상엽 씨의 사망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험사와 오랜 분쟁을 이어가고 있는 그의 아내, 그 속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을까?


17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상반되는 주장을 통해 숨은 진실을 파헤친다.



"피의자는 윤 씨 아내다" 윤 씨 가족의 주장


제작진은 '가평계곡(용소폭포) 익사사고' 취재 6개월 만에야 사망한 윤상엽 씨의 누나를 포함한 가족들과 연락이 닿았다. 윤 씨의 누나 윤미성 씨의 주장은 앞선 사연과 달랐다. 동생 윤상엽 씨 사건은 다른 관할 경찰서에 새로운 첩보가 입수되어 수사 진행 중이며, 사건의 피의자는 사망한 윤씨의 아내라는 것. 이 사건은 이제 단순한 '보험금 지급 분쟁 사건'이 아니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윤 씨의 누나가 가장 먼저 꺼낸 것은 윤 씨의 휴대전화였다. 작년 사고 이후, 동생의 휴대전화를 들여다 본 뒤에야 사건의 진상에 대해 더 선명히 이해할 수 있었다고. 그러나 잠금장치가 되어 있던 휴대폰을 무리하게 열어보려던 탓에, 이미 많은 자료가 사라진 상태였다.


제작진은 윤 씨 가족의 요청으로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그의 휴대전화 데이터를 복원해 사망 전 그의 행적들을 재구성한다.



"3천 원만 빌려줘" 윤 씨의 속사정


"친구야 미안한데, 너무 배가 고파서 라면이랑 생수 사먹게 3천 원만 빌려줘."


15년 이상 대기업 연구원으로 근무했던 윤상엽 씨가 남긴 메신저 대화에는 이해되지 않는 내용이 있었다. 또래 친구 중 취업이 빨랐고 급여 수준도 비교적 좋았던 윤 씨. 그런 그가 왜 3천 원이 없어 친구에게 돈을 빌려야 했을까? 게다가 그가 남긴 거액의 채무와 계좌 속 수상한 금융 거래 흔적은 물론, 급기야 장기매매를 통해서 돈을 마련하려 했다는 기록까지 발견되었다.


그에게는 무슨 일들이 있었던걸까? 수상한 금융 거래 내역 속 윤 씨 가족이 주목하는 한 사람, 바로 아내 이 씨. 윤상엽 씨의 사망으로 인해 발생하게 될 보험금 8억, 그 유일한 수익자가 바로 이주희(가명) 씨라는 점은 가족들의 의심을 부추겼다. 윤 씨 가족은 혼인신고 이후 윤상엽 씨가 경제적으로 궁핍해지기 시작했다고 주장한다.


반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보험상품에 가입했을 뿐 보험금 수익자라는 이유 때문에 수사기관은 물론 가족들에게까지 본인이 의심받고 있다며 억울함을 주장하는 아내 이 씨. 최초의 제보 이후, 연락이 잘 닿지 않던 그녀는 끝내 제작진과의 통화를 거부하며 "저 말고 이제 변호사님이랑 통화하실 수 있으신가 해서요"라는 말을 남겼다. 과연 숨은 진실은 무엇일까.



"그냥 있는 대로만 말씀드릴까" 일행들의 이야기


사고 당일 윤 씨는 일몰 시간도 지나버린 저녁 8시 30분 경, 4m 높이의 절벽에서 뛰어내렸다. 그 다이빙을 끝으로 윤 씨는 사망했고, 가족들에게 그날 이후 드러나는 윤 씨의 행적은 여전히 풀리지 않은 의문투성이다.


그의 마지막 다이빙 순간에 현장에 함께하고 있던 사람은 윤 씨의 아내를 포함해 총 6명이었다. 과연 그 날, 현장에서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제작진의 오랜 설득 끝에 만난 일행 중 한 명은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내가 굳이 피할 이유는 없지 않나? 그냥 있는 그대로만 말씀드리면, 돌아가신 분의 억울함이 풀릴 수도 있는 거고"라면서 사건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제작진이 끈질긴 취재를 통해 어떤 '진실'을 찾아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17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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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 싶다] 가평계곡 익사 사고 미스터리 사건의 진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가평계곡 익사 사고 추적
가족 입장부터 아내 주장까지 상반된 이야기
17일 밤 11시 10분 SBS에서 확인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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