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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병원, 코로나19 환자 급증에 화학요법 치료·장기이식 중단

서울경제 3일 전 원문보기
네덜란드 백신접종률 85%에도
코로나19 입원 환자 5월 이후 최다
병상 부족해 독일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서울경제


네덜란드 일부 병원이 급증하는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필요한 중환자실 병상을 확보하기 위해 화학요법 치료, 장기 이식을 중단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중환자실 병상이 부족한 네덜란드의 일부 병원들이 타 질환 치료를 중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네덜란드 중환자치료병원협회는 휘호 더용어 보건부 장관에게 코로나19 위기 대응 계획상 병상이 필요한 일반 치료를 취소할 수 있는 단계로 대응 수위를 올려달라고 요청했다.

네덜란드에서는 최근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지난 5월 초 이래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확산이 억제되지 않을 경우 일주일 정도 후에는 병원들이 포화 상태에 이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미 일부 코로나19 환자들은 독일에 있는 병원으로 이송되기 시작했다.

네덜란드 성인 인구의 85%가량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지만 지난 24일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는 2만3,709명으로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네덜란드는 높은 백신 접종률과 확진자 감소를 토대로 지난 9월 25일 코로나19 제한 조치 대부분을 완화하고 식당, 술집 등 공공장소와 문화 행사 등에 갈 때 백신 접종 증명서인 '코로나 패스'를 제시하도록 했다.

그러나 이후 확진자가 급증하자 네덜란드 정부는 지난 13일부터 부분적인 봉쇄 조치를 다시 도입했지만, 확산세는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 추가적인 봉쇄 조치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백주연 기자 nice8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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