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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수 등 대한항공 선수들 "알렉스와 100%로 만나고파"

조이뉴스24 2021.04.16 원문보기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마지막 승부다. 대한항공과 우리카드가 만난 2020-21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이 최종 5차전만 남겨뒀다.

우리카드는 1, 3차전을 대한항공은 2, 4차전을 각각 승리해 시리즈 전적 2승 2패로 동률을 이뤘다. 두팀은 17일 대한항공 홈 코트인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올 시즌 V리그 남녀부를 통틀어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15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4차전에서 배수의 진을 쳤다. 시리즈 전적 1승 2패로 밀린 상황이라 반드시 이기고 5차전으로 승부를 끌고가야했다. 그런데 다소 싱겁게 대한항공이 세트 스코어 3-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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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수(왼쪽)을 비롯한 대한항공 선수들이 15일 열린 우리카드와 2020-21시즌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4차전 도중 공격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접전이던 1세트를 제외하고 2, 3세트는 대한항공이 비교적 쉽게 따냈다. 이유는 있었다. 3차전 우리카드 승리 주역이 된 알렉스(포르투갈)가 복통으로 제대로 된 플레이를 보이지 못했다. 그는 1세트 초반 교체된 뒤 후반 교체로 다시 나왔지만 무득점에 묶였고 2, 3세트는 코트로 나오지 않고 소속팀 패배를 지켜봤다.

대한항공 주장이자 주전 세터 한선수는 5차전을 앞두고 투지를 앞세웠다. 한선수는 4차전 종료 후 공식 인터뷰를 통해 "이기는 것도 중요했지만 솔직히 화가 났다"며 "상대가 베스트가 아니라서 그렇다. 5차전은 승패 결과를 떠나 두팀 모두 100%전력으로 맞붙었으면 한다. 알렉스가 회복해 최상의 전력으로 상대를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지석도 "5차전은 서로 베스트로 맞대결했으면 좋겠다"며 "(한)선수 형 말대로 그렇게 됐으면 한다"고 맞장구쳤다. 그는 "개인 플레이가 아닌 팀이 이겨야한다. 챔피언결정전 마지막 경기라 더 그렇다"며 "알렉스도 승부욕이 대단한 선수라 컨디션이 좋지 않더라도 어떻하든 코트에 나와 뛸 거라 본다. (5차전은)마지막 경기지 않나"고 강조했다.

4차전에서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로 자리를 옮긴 요스바니(쿠바)를 대신해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쏠쏠한 활약을 한 임동혁은 "알렉스가 제대로 뛰지 않아 4차전에서 우리팀이 이겼다고는 하지만 그렇지는 않다고 본다"며 "단기전 특성 우리팀이 상대보다 더 잘해서 이겼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두팀 모두 5차전에서 베스트로 맞붙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5차전은 선발이든 교체든 안방에서 우승을 꼭 차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로베르토 산틸리 대한항공 감독은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V리그로 오기 전에도 이번과 마찬가지로 마지막 경기를 치른 경험이 있다. 올 시즌 개막 후 지금까지 오랜 시간 함께 달려왔고 이제 마지막 한 경기에 달려있다. 이런 상황은 배구를 포함한 스포츠의 한 요소라고 본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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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산틸리 대한항공 감독이 15일 열린 우리카드와 2020-21시즌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4차전 도중 타임아웃 시간에 선수들에게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장충체육관=류한준 기자(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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