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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4년간 잘못 입금된 사고 2만건 복구

아시아경제 2021.06.11 원문보기
신고 2마2000여건 중 93.2% 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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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라운지 전광판에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가상통화(암호화폐)의 오입금 사고 2만여건을 바로잡았다.


업비트는 지난 4년간 오입금 사고 복구 요청 총 2만2033건 중 2만539건(93.2%)을 복구했다고 11일 밝혔다. 통상 디지털 자산을 다른 지갑으로 출금할 때 주소를 잘못 입력하거나 네트워크 종류를 잘못 선택할 때 오입금 사고가 발생한다. 예를 들어 투자자가 타 거래소 계정에 있는 가상통화를 업비트 계정 내 가상통화 지감으로 옮기면서 잘못된 지갑 주소를 입력하는 식이다. 또는 지갑 주소를 제대로 입력해도 출금에 사용되는 '체인(네트워크)' 종류를 잘못 선택하면 업비트 계정에서 옮긴 가상통화가 확인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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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는 오입력 지갑 주소를 다른 업비트 회원이 보유했다면 동의를 받고 원주인에게 돌려준다. 다만 지갑 주소가 같지만 체인 종류가 다른 경우에는 업비트가 접근할 수 없는 네트워크에 전송된 것이므로 오입금을 복구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업비트 관계자는 "오입금된 디지털 자산은 어떠한 경우에도 업비트 자산에 포함되지 않는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책임자급 인력 배치 및 회원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오입금 복구 및 예방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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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는 향후 오입금을 추가로 안전히 복구할 수 있도록 관련 방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오입금 예방에 대해서도 ▲오입금 유형 및 예방 방법 소개 콘텐츠 ▲입금 화면에서 주의 사항 안내 ▲각종 사전 공지 등 꾸준히 노력 중이다. 업비트 관계자는 "소량으로 입금을 시도해보고, 해당 디지털 자산의 주소 체계 및 체인(네트워크) 종류를 필수적으로 확인 후 입금하면 오입금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며 "오입금 발생이 우려되는 경우 반드시 출금 거래소의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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