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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언더파 박인비 "코스 어렵지만, US오픈 경기 덕분에 조금 수월"

이데일리 2021.06.11 원문보기
LPGA 투어 메디힐 챔피언십 첫날 3언더파 69타
US여자오픈 이어 2주 연속 난코스에서 경기 열려
"US오픈 이어 이번 대회 코스도 어렵지만 잘 적응"
이다연 3언더파 공동 5위, 김효주 공동 1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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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박인비(33)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디힐 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 첫날 3타를 줄이며 상위권으로 출발했다.

박인비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데일리시티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3개를 적어내 3언더파 69타를 쳤다. 7언더파 76타를 친 리오나 맥과이어(아일랜드)가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박인비는 이다연(24)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박인비는 2번과 9번홀에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4번부터 7번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에만 2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17번홀에서 보기가 나왔지만, 14번과 18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드라이브샷은 14개 중 13개를 페어웨이에 떨어뜨려 93%의 높은 적중률을 보였고 그린적중률 또한 78%로 비교적 높았다. 퍼트는 29개를 적어냈다.

3일 끝난 US여자오픈에 이어 연속으로 대회에 참가한 박인비는 지난 3월 열린 기아클래식에 이어 시즌 2승 사냥에 나섰다. 앞서 출전한 7개 대회에선 1승 포함 6개 대회에서 톱10에 들었다.

경기 뒤 박인비는 “어려움도 있고 실수도 나왔지만, 오늘 전체적인 경기 내용과 샷감이 모두 좋았다”며 “지난주 US여자오픈이 열린 올림픽 클럽과 코스가 비슷해 도움이 됐다. 이번 대회 코스도 어렵지만, 지난주 대회에서 어느 정도 적응이 돼서 그런지 조금 수월하게 경기했다”고 말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건너뛰고 이 대회에 초청 선수로 참가한 이다연도 첫날 3언더파 69타를 쳐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해 첫 홀에서 트리플 보기를 하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골라냈다. 앞서 열린 US여자오픈에도 참가했던 이다연은 컷 탈락했다.

이다연은 “첫 홀에서 긴장을 해서 예상치 못한 실수가 나왔다”며 “그러고 나니 다음부터 어차피 안 맞을 바에는 내 샷을 믿고 쳐보자고 생각했더니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게 됐다. 초청으로 나와 경기할 수 있어 기쁘고, 남은 라운드에서도 잘해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효주(25)는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14위에 자리했고, 2년 만에 타이틀 방어에 나선 김세영(28)은 버디 4개와 보기 5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로 부진했다. 이 대회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돼 올해 2년 만에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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