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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이 담은 바이오] 외국인 ‘셀트리온’ 기관투자자 ‘SK바이오팜’ 러브콜

이데일리 2021.06.12 원문보기
셀트리온, 바이오에서 케미컬까지 장악 시작
SK바이오팜 美영업 정상화 신약 판매 가속도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이번 주(6월 7~11일) 국내 증시에서 바이오 순매수 상위권 종목에 외국인은 셀트리온(068270), 기관투자자는 SK바이오팜(326030)을 올렸다. 셀트리온은 케미컬의약품 사업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SK바이오팜은 미국에서 세노바메이트(제품명 엑스코프리)의 실적 초과 달성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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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최근 1년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금융]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번 주 외국인은 바이오 종목 중 셀트리온을 집중 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바이오 종목 중에서 1위, 전체 종목에서 7위로 셀트리온을 순매수했다. 셀트리온은 국내 대표하는 바이오기업에서 케미컬의약품까지 신약 개발이 가능해졌다는 점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다케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프라이머리 케어(Primary Care) 사업을 인수하면서, 케미컬 사업부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프라이머리 케어 사업은 다케다가 한국, 태국, 대만, 홍콩 등 9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판매하는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제품 18개를 뜻한다.

엄민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2021년 국내 최초로 영업이익 1조 시대를 여는 제약바이오 종합회사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시밀러 5개 2020년 3분기 기준 램시마와 트룩시마가 유럽 시장에서 오리지날 제품의 점유율을 넘어서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해 줬다”며 “또한 다케다제약 아시아퍼시픽 인수로 인한 케미컬 의약품까지 아우르며 글로벌 종합제약사로 매출 확대 기대 중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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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지난해 상장 이후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금융]


기관투자자가 집중 매수한 SK바이오팜은 미국에서 자회사 SK라이프라이언스를 설립해 직접 판매까지 하는 세노바메이트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세노바메이트는 기존 1~3개 약물에 반응하지 않는 난치성 뇌전증 환자를 우선 주요 마케팅 타깃으로 삼고 있다.

지난해 5월 미국에서 출시한 이후 7개월 만에 보험 등재율(12월 말 기준) 90%를 달성하면서 가파른 성장세가 관측된다. 일반적으로 신약 출시 후, 1년 시점에 보험사 등재 비율은 업계 평균 90% 수준이다.

SK라이프라이언스는 지난해까지 코로나 여파로 대면 마케팅을 거의 하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 미국 백신 접종 속도에 탄력이 붙으면서 직접판매 체제가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활동 정상화에 따른 실적 상승속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점차 수요 회복과 더불어 의사 대면 마케팅이 가능해지고 있어 영업활동 개선에 따른 하반기 본격적인 시장 침투가 시작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엑스코프리의 가이던스 약 700억원 내외를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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